"올해 1분기 포항제철소 생산 정상화 예상"

"올해 1분기 포항제철소 생산 정상화 예상"

  • 철강
  • 승인 2023.0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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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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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분기 제품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발생한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설비 피해 영향이 4분기에도 이어지며 전체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780만톤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체적인 시황 부진과 Product-mix 변화(슬래브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톤당 약 -14만원 하락을, 주요 원재료(철광석, 원료탄)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약 -9만원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탄소강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수 연구원은 “포스코 외는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 역시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시황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19일 포스코는 지난해말까지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5개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 했으며 남은 3개 공장 중 2개 역시 1월 중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라며 “1후판의 경우 복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재가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분기까지 생산 차질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나 2월부터는 전 압연공장이 재가동될 것으로 추정되는 바 1분기 제품 판매량은 800만톤대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탄소강 ASP는 전분기에 이어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스프레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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