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설산업, 초경량 가설재로 작업자 안전 확보

대한가설산업, 초경량 가설재로 작업자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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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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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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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강도 동일하며 무게 60kg→27kg로 50% 이상 경량화

가설전문 제조업체 대한가설산업(대표 정민영)이 초경량 가설재 'UL700하이브리드잭'을 통해 건설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잭서포트(Jack Support)는 지하주차장이나 대형보의 하부를 지지해 주는 중하중용 서포트로 주로 지하주차장의 설계하중 변형이나 균열, 붕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 또는 슬래브의 적점지점에 설치하는 서포트다. 건설 현장에서 잭서포트는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UL700하이브리드잭은 대한가설산업과 포스코가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건설 과정에서 보조·임시적으로 설치하는 가설재용 고강도 강관이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5인치 제품 대비 강도는 동일하나, 무게를 60kg에서 27kg으로 50% 이상 경량화해 시공성 향상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강건재다.

특히 UL700하이브리드잭은 잭서포트의 한계인 조절범위를 대폭 향상시켰고 내외관결합 조절형잭서포트의 한계인 무게까지 최대한 경량화 시킨 신개념 제품이다. 현장 층고 높이에 따라 잭서포트 길이가 각각 출시 출고 되고 있으며 잭서포트 길이 변환은 70㎝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여기에 UL700하이브리드잭의 장점으로 제품이 고강도 재질로 구조적인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 제품 경량화로 시공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일본의 건설현장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은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 강관 비계 대비 인장강도 조건을 500/㎟ 이상에서 700/㎟ 이상으로 40% 높였고, 두께를 2.3mm에서 1.8mm으로 줄여 무게를 25% 경량화 했다.

이렇게 간편하고 빠른 설치는 곧 인건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라는 효과로 이어진다. 실제로 제품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인건비가 30% 이상 절감된 사례도 있다. 또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개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운송비용도 30%가량 절감된다고 한다.

강건재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가설산업은 UL700하이브리드잭을 통해 지난해 7월 1일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INNOVILT)' 라인업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주력하는 수요 산업인 건설 시장에서 철강 자재(강건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9년에 론칭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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