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해외 시장 아닌 국내서 첫 아이워크 수주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해외 시장 아닌 국내서 첫 아이워크 수주

  • 철강
  • 승인 2023.01.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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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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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상역 환승센터에 4대 도입 예정...국내에선 아이워크 첫 공급 사례
유럽·미국·남미·중동·호주 등 해외 시장에는 이미 진출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TK엘리베이터/대표 서득현)가 자사 무빙워크 ‘아이워크(iwalk)’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위주로 아이워크 설비를 공급하던 해당 업체에 첫 국내 공급 건으로 기록된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부산광역시가 건설 중인 사상역 환승센터에 2024년까지 총 4대의 아이워크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일반 무빙워크와 비교해 하부 피트 깊이가 매우 얕아 건축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통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듈화된 형태로 다양한 구조에 설치가 간편하고 바닥과 외장 공간을 줄여 무게도 약 30% 가볍다.

사상역 복합 환승센터는 부산도시철도 2·5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전철, 경부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대중교통이 교차하는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다. 부산시는 이미 건축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환승 편의를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다 추가 공사가 거의 필요 없는 아이워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의 아이워크는 경전철과 경전선, 사상역 지상 역사까지 이어지는 총 185m의 환승 통로에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TK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이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워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아이워크는 이미 유럽, 미국, 남미,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의 공항, 지하철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글로벌 혁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멜버른 공항 등 해외에 공급된 바 있는 아이워크가 국내 처음으로 부산 사상역에 공급될 예정이다(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
호주 멜버른 공항 등 해외에 공급된 바 있는 아이워크가 국내 처음으로 부산 사상역에 공급될 예정이다(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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