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지난해 200억 영업익 '콧노래' 

덕신하우징, 지난해 200억 영업익 '콧노래' 

  • 철강
  • 승인 2023.02.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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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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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경쟁력·소형건축시장 수주 비율 확대 

 

덕신하우징 CI. (사진=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 CI. (사진=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대표 최영복)이 작년 한 해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원가 경쟁력과 소형건축시장의 수주 비율을 늘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평가한다. 

1일 덕신하우징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16억820만221원, 영업이익은 200억2658만8423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394.7%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6% 증가한 100억7022만591원을 달성했다. 

덕신하우징은 "수주 판매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 등이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원재료인 선재 및 코일 등 가격 변동의 영향으로 작년 3분기 일체형데크(㎡당)과 폼데크(kg당) 가격은 3만3883원과 1453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4%, 29%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자재인 데크플레이트 생산 및 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Deck Plate) '스피드데크'와 탈형 데크플레이트 '에코데크', 단열 데크플레이트 '인슈데크' 등을 두고 있다.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시공 과정에서 거푸집 역할을 하는 건축자재로 회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제조하는 탈형데크와 단열데크는 경쟁사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주영업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덕신하우징은 대형 건축물 현장 외에도 소형건축시장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과거 10여개 수준으로 운영했던 대리점 유통망을 31개 수준으로 확충해 수익성이 좋은 건축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0월 데크플레이트 하부에 안전시설물, 천정 마감재 및 기계·전기 설비 마감을 행잉하기 위한 무타공 행잉 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을 토대로 회사는 건설회사인 삼성물산과 천정앵커 전문회사 굿윌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건축현장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끈임없는 연구노력과 차세대 데크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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