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조용현 한국건설가설협회 제12대 회장은?

(인물) 조용현 한국건설가설협회 제12대 회장은?

  • 철강
  • 승인 2023.02.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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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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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협회 최초 가설업계 출신 회장 선임

가설업계와 건설산업 발전 위한 혁신 이끌어

조 회장,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봉사하는 자리로 여길 것"

조용현 한국건설가설협회 제12대 회장은 가설업계의 혁신을 이끌어온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제9대 회장 이어 2번째 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또 협회 최초로 가설업계 출신(세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출돼 '업계의 일은 곧 내일'이라는 사명감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낸 장본인이다.

2017년 제9대 회장 취임 당시 그는 “협회 주인은 바로 우리 회원 여러분임을 깊이 새기고 상호 간의 소통강화에 주력하겠다”며 “가설재 정책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호막 역활에 앞장서 회원 권익 침해를 막고 건설공사 가설기자재의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불량가설기자재의 추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협회는 건설현장에 불법·불량가설재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조사해 고발조치하는 등 업계차원의 자체정화운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왔다. 또한 조 회장은 협회 회장 취임을 전후하여 200여개 회원사를 순회하면서 각 업체의 대표를 직접 만나 가설업계 위기를 타개할 지혜도 구했다. 그 결과 가설업계 스스로의 자정만이 살길이고 쇄신의 출발점임을 알아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가설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불법·불량가설재 추방결의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이에 회원사 소통 부분에서 전국 주요 지역에 지회를 조직해 업계 스스로 소통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아울러 가설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데 집중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인 요소가 존재했던 협회 내부 운영시스템도 과감히 정비해 안정적인 조직 기반을 다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 회장은 협회 기능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협회는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의 특성에 맞게 회원 권익보호 사업에 주력했다. 또 건전한 가설업계 발전을 통한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조업계의 우수제품 개발·판매 지원, 임대업계 납품여건 개선을 위한 실용적인 연구과제 등을 집중 발굴해 회원사 영업환경 개선 지원 등의 업무도 새롭게 추진했다.

제12대 한국건설가설협회 조용현 회장
제12대 한국건설가설협회 조용현 회장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조 회장은 제12대 협회 회장을 다시 한번 맡게 됐다. 지난 20일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조 회장은 "회원사분들이 저에게 다시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많은 요청이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누군가는 우리 가설업계에서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회원사분들의 뜻을 받아들여 한번 더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자재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하락, 건설사들의 자금경색 등 3중고 여파가 우리 가설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협회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협회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닌 봉사하는 자리로 이제 저는 회원사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을 잊지 않고 우리 가설업계가 더 성장하고 발전해 회원의 권익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회원사 권익보호를 두 가지의 방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설업계가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는 것과 가설재 대여대금이나 판매대금을 체불없이 제때 지급받도록 하는 등 업계 전반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조 회장은 "저에게 막중한 역할과 용기를 준 회원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협회의 위상에 걸맞게 당당히 건설 관련 단체로서 대우받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움은 지난 1992년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괄목할 만한 외적성장을 이뤄냈다. 그 결과 세움은 건설가설자재 임대시장의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임대시장의 표준화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세움은 충북 진천에 4만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영남의 창녕, 호남의 장성에 각각 물류기지를 두고, 최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지방 군소도시의 원활한 납품서비스를 위하여, 동해안권에 울산과 강릉, 경기북부의 양주, 서해안에 당진, 남해안에 여수 등에 중소 물류기지(계열법인)를 운영하여, 전국 어디서든 높은 품질의 가설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전국 모든 광역시(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에 영업장을 설립하여 최적의 현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움은 최근 건설현장의 높은 안전성을 위해 시스템동바리와 시스템외부비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가설자재의 최고수준의 설계능력과 국내 최대규모의 우수한 시스템자재를 보유함으로서 가설시장에서의 선진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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