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協, 신임 회장 풍산 박우동 부회장 선임

비철금속協, 신임 회장 풍산 박우동 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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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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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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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총회·이사회 개최 … 사업계획·예산안 등 승인
무역·통상·환경·기업 경쟁력 지원사업 등 적극 전개
비철금속 인재육성·스크랩 유출 방지 등 업계 공감대 전해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지난 24일 오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카네이션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신임 회장에 풍산 박우동 부회장을 선임하고 비상근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이 처리됐다. 또한 사업보고 및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승인·처리했다. 

신임 박우동 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비철금속 업체인 풍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오랜 기간 풍부한 경헙과 리더십으로 협회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 회장은 해외출장 등 업무상 일정으로 인해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무역·통상정책, 환경정책, 기타 기업 경쟁력 지원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가 24일 정기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가 24일 정기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무역·통상 정책 분야에서는 △미 상무부, 알루미늄 호일 우회수출 조사 대응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FTA 신규 추진 및 활용 관련 유관기관 협력 △수입규제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환경정책 분야에서는 △화평법·화관법 등 환경 관련 법령 제·개정 대응 △환경부 배출권거래제(ETS) 선진화협의체 참여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대응 △배출권거래제 제품 BM(배출효율기준) 할당방식 적용 대응 △온실가스감축연구회 공통과제 수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경쟁력 지원 사업으로는 △금속소재산업 Metal-AI 융합인력 양성사업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세관업무 현장 체험 및 LME지정창고 견학 △스크랩 자원유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 자리에서 한국 비철금속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오고 갔다. LS MnM 도석구 부회장은 비철금속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제련·정련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동,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스크랩 국외 수출에 대해 원료 확보 차원에서 자제되어야할 필요성에 대해 회원사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제16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 기념일(6월 3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선 6월 2일에 개최키로 했다. 올해부터 정부포상 훈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4년 간 비철협회를 이끌고 퇴임하는 이제중 회장은 인사말에서 재임 중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업계 간 소통과 화합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가 단합하여 비철협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4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제중 회장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퇴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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