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대박’...매출 1,000억원대 눈앞

유에스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대박’...매출 1,000억원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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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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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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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일반 배관·STS 대구경 배관·고순도 STS 강관·정밀 STS 튜브 등 고부가 다품종 생산
고객센터 신규 런칭 및 전기자동차용 특화 제품 등 역량 강화 나서
전년比 매출액 51% 증가...영업이익·순이익 2배 이상 급증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유에스티(대표 김종식)가 고가제품 비중 확대로 경영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에스티의 확대된 매출 규모를 감안하여 중견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했다.

유에스티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으로 998억9,1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338억원, 51.2%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62억200만원, 73억2,300만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6.3%, 129.1%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유에스티 관계자는 “고가제품 비중 확대와 신제품 판매 개시로 인해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에스티는 0.2인치 제품에서부터 54인치까지의 광범위한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관급 공사에도 적용 가능한 KC, KS, JIS, ISO 인증은 물론, KR와 LR, BV, ABS, NK 등 선박 부품으로 활용가능한 선급 인증도 획득했다.

아울러 유에스티는 동전해연마라인와 자동세정라인, 크린룸 등 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AP/BA/EP 등급의 ‘고순도·초고순도 스테인리스 강관’을 제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정밀 인발및 BA열처리 공정을 통한 ‘정밀 인발 스테인리스 튜브’도 생산한다.

 

또한 유에스티는 최근 고객센터를 새롭게 런칭하며 전국 고객 대상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 유에스티는 앞으로 전기자동차용 특화 제품을 개발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및 지속적 투자 노력으로 코스닥시장 본부는 유에스티의 시장 소속부를 기존 ‘투자주의환기종목(소속부없음)’에서 지난 15일 ‘중견기업부’로 격상했다.

유에스티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유에스티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실적 보고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개별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10억원)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1억원)의 건 등이 의결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유에스티 이사회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할 계획이다. 시가배당율은 3.1%로, 총배당 규모는 23억5,1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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