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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11월 15일자로 『아연과 납의 이용 및 재생』서적을 발행합니다.
아연은 지구의 자원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금속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철강의 부식을 막아 자동차, 선박, 교량, 건물 등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또한 아연으로 한 도금은 보수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장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는 역할까지 합니다.
연은 무르고 무거운 금속으로 납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안티모니-석과의 합금인 활자합금(type metal)은 인쇄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석과의 합금인 땜납은 오늘날의 전기?전자제품을 가능케 한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연과 연은 철강, 도금, 전지 등 금속소재 산업에서 필수적인 금속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관련 내용을 다룬 책이 전무했습니다. 전공서적 등에서 부분적으로 거론된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 동안 철강 및 비철금속 종사자, 전공 대학생들의 불편이 많았습니다.
이에 본지는 대한금속재료학회 비철분과위원회 소속 교수님들의 협조를 받아 『아연과 납의 이용 및 재생』전문서적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일반상식, 자원, 제조, 이용 및 재생 등으로 구성했으며, 도표와 사진, 그래프 등을 통해 내용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이 책이야말로 관련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정보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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