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인도 철강수출 차질위기 극복
철강제품 17개 품목에 대한 강제인증 연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나서 해외 수출시장에서 각 국가들의 기술규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이용현 공업연구관에 따르면, 최근 해결사례로 인도정부로부터 2009년 2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철강제품 17개 품목에 대한 강제인증을 연기시켰으며 ISI 1786(고강도 철근과 철선) 등 3종에 대해서는 철회했으며 1S 277(아연도금강판) 등 15종에 대해서는 2010년 2월로 연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2월 관련 국내 철강업체와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정부간 긴밀한 공조 끝에 이뤄낸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에콰도로 수출과 관련해서는 미국, 일본 등과 협력을 통해 당초 2008년 12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발표한 규제를 2009년 8월1일 시행 예정으로 시행일자를 연기토록 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향후에도 해외수출시장국가에 있어 기술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총괄조정 및 대외창구의 단일화를 위해 TBT 포탈(www.TBT.kr) 운영을 통해 무역상 기술장벽과 관련한 국내 수출기업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