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빌리튼이 호주의 레벤스트호프 니켈 제련공장을 캐나다의 퍼스트 퀀텀사에 매각했다.
호주 퍼스 남쪽 40km 지점에 위치한 이 제련공장은 연간 최대 5만톤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총 투자비 23억달러를 들여 지난해 5월 생산을 시작했으나 최근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퀀텀사는 2011년 생산을 재개할 것이며, 처음 5년간은 연간 3만9,000톤의 니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니켈 제련공장 매입은 퀀텀사가 호주에 진출한 첫 사례이며, 해외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퀀텀사는 지난해 6월 핀란드 케비트사 니켈 광산을 매입한 바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