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친환경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현주소와 시사점을 짚어본 Report다.
고전하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열쇠는? - CEO Report 박형근
□ 2011년 순수전기차의 본격 출시로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나, 판매 부진으로 초기 시장 진입은 난망
○ 2011 닛산과 GM에서 각각 '리프'와 '볼트'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순수전기차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초기 판매 실적이 저조
○ 친환경 전기차의 주도권은 여전히 하이브리드차에 있음. 하지만 하이브리드차시장도 제자리 걸음으로 부진한 상황
○ 중국은 순수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정부 지원안을 수정함. 이렇듯 각국은 친환경 전기차의 초기 시장 진입이 장기화되자 대책 을 고민하기 시작
○ 친환경 전기차 확산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는 ①가격경쟁력 미확보, ②충전 인프라 부족, ③정부정책 미진
□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한 열쇠는 배터리 기술 향상, 충전 인프라 확대, 정부와 산업계의 공조 여부 등 3가지
(1) 배터리 기술: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하고, 혁신적 기술 개발로 배터리 가격을 낮출 경우, 폭발적 시장 확대도 기대 가능
(2) 충전 인프라: 고속충전, 무선충전 등 기술 발전과 카셰어링, 배터리 교체 및 리스 방식 등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필요
(3) 정부 간 공조와 산업계 주도: 각국 정상의 문제인식과 공조체계 강화, 수동적 입장이었던 자동차 업체들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표명
□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는 저조한 소비자의 호응과 다변화된 기술 개발 방식 등으로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
○ 아직까지 소비자 반응은 저조한 편으로 초기 친환경 전기차시장은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으로 Market Push에 의해 형성될 것으로 보임
○ 또한 미래 지동차의 에너지동력원의 개발 방식도 특정 방식이 주도하기보다는 지역과 소비자 특성에 따라 다변화될 전망
○ 장기적으로는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 밸류체인 형태의 조립업체-부품공급사-소재기업 형태의 밸류체인으로 재편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