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산업기계 이어 車부품도 수요도 줄어
유통상가 도무지 나아질 기미 보이지 않아
특수강봉강 시중 유통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도위험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다보니 유통상들은 현금위주 결제로 바뀔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 움직이는 물량도 크게 줄고 있고 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건설중장비, 산업기계에 이어 완성자동차부품까지 서서히 판매경기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완성자동차까지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연결되자 성장동력이 서서히 꺼지고 있는 분위기다.
연마봉과 도금봉 등 자동화기기의 샤프트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모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측면에서 중국산 수입재가 내수시장을 장악하다 보니 수입산 철강재 때문에 유통시장에서 ‘몸살’을 겪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갈수록 답답하다”며 도무지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냉간인발봉강(마봉강) 유통시장 경기부진과 곤두박질 치는 가격은 각 사별 공격적인 투자가 빚어낸 결과로 그렇지 않아도 수요가 줄어있는 상황에서 덤핑가격 수준의 공급물량이 넘쳐나는 것도 시장을 어지럽히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유통에서는 하반기 애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판매와 구매부문에 대한 수정계획이 불가피하다는 하소연이다.
특수강봉강 시중경기 여건은 1분기에 현상유지를 하다 4월보다는 5월이, 5월보다는 6월이 갈수록 판매여건이 더 어렵다는 주장이다.
생산업체의 모 관계자는 5월 중순부터 이미 냉기류 현상이 나타났다는 얘기다. 통상 4~6월은 매년 연중 최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유난히 수요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래동 특수강봉강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통 월말과 월초는 수요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6월 현재 시장은 너무나 썰렁하다”고 말하고 있다.
국내 생산업체의 일부 관계자들도 4~5월까지는 억지로 목표달성을 일궈냈으나 5월 중순을 지나면서 수요자들의 구매심리(買氣)가 고꾸라져 6월부터가 정말 걱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경인지역 특수강봉강 유통업계 일부에서는 소액금액 부도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마봉강 유통은 한정된 시장을 두고 생산업체들간의 각축장이 되다 보니 판매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시장 공급가격은 정상가격, 물량할인(Q/D)가격, 월말 밀어내기 가격 다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4월부터 특수강봉강 시중경기가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하반기 내수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불투명과 불안심리가 구매심리 부진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Ni)가격이 2월초 한 때 톤당 2만1천 달러를 호가(呼價)하다 7월 최근 톤당 1만7천 달러가 무너지면서 4월부터 내수 유통시장에서 이상 ‘냉기류 현상’이 발생됐고 수요가 꺾이면서 치열한 판매쟁탈전이 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7월 주문분 스테인리스(STS) 봉강 판매가격을 각각 동결한 바 있다.
특히 CD-Bar제품의 경우 과잉투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장가동률은 60~70% 수준이며 1분기 판매결과 톤당 수익성도 3~5%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