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 신차 출시 효과와 차종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을 개선시켰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 1분기 매출액이 9조 3,395억원, 영업이익이 7,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8%, 2.2%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국내 완성차 물량이 줄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로 모비스 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물량 감소로 모듈 부문에서 이익이 줄었지만, A/S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작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했다.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모듈·핵심 부품 제조 사업 매출액은 7조6,77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분기보다 6.4% 늘었다. A/S 부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6,625억원으로 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