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등 11개사,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협약 체결

한국철강 등 11개사,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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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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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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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내년 상반기 개원
컨소시엄 구성, 中企 부담 해소

 

▲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등 11개사는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장훈)는 9일 본부 6층 소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단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직장어린이집 의무사업장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을 필두로 한 11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자리해 공동직장어린이집의 설치 및 운영의 책임을 분담하고 기업 근로자들의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 공동직장어린이집 협약식 모습 / 사진: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창원국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40-8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층, 정원 67명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앞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동 운영하게 될 컨소시엄 참여업체 11개사는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삼광기계공업 제2공장, 성호전자, 예성기공, 위딘, 진영티비엑스, 창원기술정공, 코텍, 태경중공업, 태영엔지니어링이다.

 성지경 세아창원특수강 지원본부장은 “대기업의 경우에도 업종 성격이나 근로자 연령 분포에 따라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직장어린이집의 설치 의무 이행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이번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책임 분담을 통해 직원들 자녀에게 직장어린이집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장훈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무엇보다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의 핵심은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기업이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단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산단공이 2014년 1월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한 사업으로 산단공이 지난 3월 착공을 위해 부지 495.9㎡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국비 14억5,000만원에 산단공 예산 3억9,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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