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이상목입니다.
뿌리산업계를 대변할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뿌리뉴스 창간을 위해 애쓴 배정운 S&M 미디어 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박명재 의원 등을 비롯해 뿌리산업 가족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국내 주력산업은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8대 주력산업 중 철강, 화학, 조선, 기계는 이미 중국에 밀려있는 상태이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기기는 향후 2년 이내에 중국에 추월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현재 한국이 우세인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경우에도 5년 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 로봇, 친환경자동차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산업 성과는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다만, 뿌리기술이 현재 태동 중인 3D프린팅,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해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혁신형 산업으로 변모한다면, 국내 제조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뿌리기술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산업 기술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뿌리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수 인력 부족, 환경․에너지 문제, 대기업의 60%에 불과한 뿌리기업의 임금실태, 부정적인 이미지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뿌리산업의 진흥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며, 뿌리산업인의 지지와 관심, 자발적 혁신활동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뿌리뉴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3년 간 철강 산업계의 전문 매체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함은 물론, 뿌리 산업인이 자유롭게 서로 의견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더불어 뿌리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고, 발전 방향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 매체가 돼 주기를 바랍니다.
뿌리산업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발로 뛰며 뿌리산업인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는 뿌리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때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뿌리 산업계로부터 신뢰받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뿌리뉴스에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