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시설 보수…경관 개선까지 시행될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 시설물 및 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도,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 약 11만km에 대해 일제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일시는 오늘부터 5월 15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해당 정비 및 보수 공사를 통해 겨울철 제설 작업 등으로 손상되거나, 동결 융해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 시설물 및 안전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까지 낙석, 도로파임 등 얼음이 녹는 시기에 도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정비는 해빙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을 위주로 도로 포장 보수, 박석위험 비탈면 보강, 배수시설 정비,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손상된 도로 표지 정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도로 교통량이 감소한 만큼, 도로정비 시 교통 체증에 따른 대국민 불편을 경감하여 정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도로 정비 예산도 올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여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부양 효과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도로 여행 증가에 대비하여, 도로 이용자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봄철맞이 도로 정비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