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추계 학술대회서
한국철강협회는 10월 28일,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추계 학술대회에 고부가 금속소재 연구 및 교육 심포지엄 세션을 개설하여 석·박사 학생들이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발표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철강협회가 주관기관이 되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100여 명이 지난 1년간 진행한 산학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상호 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대 한흥남 교수의 'Microstructure reset-based self- healing technology based on electroplasticity concept' 등 5개 주제의 초청강연과 '중망간 경량철강의 열처리 온도에 따른 입계파괴 거동 연구', '저원가 산업부산물 첨가에 따른 슬래그의 물리화학적 특성 변화가 용강 탈황 거동에 미치는 영향' 등 석·박사 학생 20명이 수행한 다양한 금속 관련 주제들을 구두 발표했고 86명은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특히 구두 발표에 참가한 20명(20개 주제)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 성과 발표자 10명을 선정하여 한국철강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하는 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등 10개 기업에서도 발표 심사에 참가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연구 성과 발표회 심사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들은 학생들이 수행한 연구 역량 평가를 통해 기업 니즈에 부합한 인재를 발굴하여 채용으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 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 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철강협회가 주관기관이 되어 4개 권역 거점센터(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를 구성하고 10개 대학과 28개의 컨소시엄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