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현대아이에프씨·원일특강, 전시회 참가 및 후원으로 금형업계 지원
특수강업계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현대아이에프씨, 원일특강 등 국내 주요 특수강업체들은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INTERMOLD KOREA 2021’의 주요 후원업체로 참가했다.
국내 금형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방산업 경기가 침체된 데다 국내외 전시회가 취소되면서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INTERMOLD KOREA 2021’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한 비용절감 및 마케팅 효과 극대화, 언택트 연중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금형업계의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수강업계는 경기 침체로 전시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시회 참가와 후원을 통해 금형업계의 사기 진작은 물론 국내외 수요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회를 주관한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원일특강은 정밀금형강(세아창원특수강, 두산중공업, DAIDO, NGK), 일반금형강, 몰드베이스 가공품, 단조품, 후판, 공구강, 구조용강, 절단 및 가공설비 등을 선보였다. 원일특강은 사상 최초의 온라인 전시회인 ‘INTERMOLD KOREA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국내 대표 금형공구강 제조업체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회에 냉간공구강 ‘DuMAC(듀맥) 시리즈’, 열간공구강 ‘DuRAH(듀라) 시리즈’, 정밀 금형강 ‘SMAT 시리즈’ 및 일반 금형강 ‘TP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현대아이에프씨는 사출, 열간단조, 알루미늄 압출, 다이캐스팅, 핫스탬핑용 금형공구강과 탄소합금강 라운드바, 제철설비 및 산기품 등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방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금형업계는 중국 등 신흥국들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금형조합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중국, 일본, 인도 등 기존 수출시장은 모두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고기능 신소재를 활용한 고급금형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금형업계의 중론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특수강업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수강업계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INTERMOLD KOREA 2021’ 2차 전시회도 후원할 예정이며, 향후 금형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수요 확대 및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