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시장 수요 대응 위해 생산설비 추가 확대 추진
오는 2022년까지 20만톤 규모 무기단열재 생산능력 확보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이 건축법 개정에 따라 무기단열재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글라스울에 대한 대규모 추가 생산설비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벽산은 지난달 무기단열재 글라스울과 미네랄울의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3만톤 이상의 그라스울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7만톤 이상 규모의 추가 증설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화재안전성능이 확보된 무기단열재를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법 개정에 따라 무기단열재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벽산이 글라스울에 대한 추가적인 증설이 완료되면 글라스울은 14만톤, 미네랄울 6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무기단열재 시장 선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월부터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의 화재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건축법이 개정됨에 따라 글라스울과 미네랄울과 같은 불연 단열재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벽산은 오는 7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영동공장의 미네랄울 2호기 증설을 진행하는 한편 익산공장 글라스울의 2호기 생산라인 증설 이후 오는 5월 여주공장 글라스울 1호기 리빌딩을 완료해 연간 13만톤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준비해온 벽산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추가적인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기단열재 시장은 화재 안전이라는 기준을 넘어 그린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시장까지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벽산은 그 흐름의 중심에서 언제나 한발 앞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