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서 이노빌트 공동관 전시... 코스틸·KSI·대한가설산업 등 참가
10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6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1, 이하 SMK)’에 포스코의 친환경 강건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 관련 회사들이 공동관을 꾸리고 이노빌트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 이노빌트 공동관에 참가한 업체들은 코스틸과 케이에스아이(KSI), 대한가설산업, 나팔, 타스파일, 플랜엠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포스코 부스 옆에 이노빌트 공동관이라는 이름으로 각자 부스를 열고 전시회에 참가해 이노빌트 브랜드와 자사 우수 제품을 홍보했다.
코스틸은 공동관에서 자사 브랜드 제품인 '슈퍼데크'를 선보였다.
슈퍼데크는 코스틸 제3공장인 음성공장에서 생산한다. 공장 입구에는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일체형 데크를 개발한 코스틸입니다’란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외국 건설 현장에서 사용 중이던 일체형 데크 플레이트를 국내 건설 현장에 맞게 개발해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거푸집 시공이 생략됨으로써 공사 기간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현재까지도 슈퍼데크는 고유명사이자 대명사로 건설업계에 통용된다.
대한가설산업은 초경량 가설재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선보였다.
UL700하이브리드잭은 대한가설산업과 포스코가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건설 과정에서 보조·임시적으로 설치하는 가설재용 고강도 강관이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5인치 제품 대비 강도는 동일하나, 무게를 60kg에서 27kg으로 50% 이상 경량화해 시공성 향상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강건재다.
특히 UL700하이브리드잭은 잭서포트의 한계인 조절 범위를 대폭 향상시켰고 내외관 결합 조절형 잭서포트의 한계인 무게까지 최대한 경량화 시킨 신개념 제품이다. 현장 층고 높이에 따라 잭서포트 길이가 각각 출시 출고되고 있으며 잭서포트 길이 변환은 70㎝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여기에 UL700하이브리드잭 제품은 고강도 재질로 구조적인 안전성이 뛰어나며, 제품 경량화로 시공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일본 건설 현장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플랜엠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시스템을 공개하고 제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플랜엠의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포스코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공장 제작을 진행하고 간편한 현장 설치 과정을 제공한다. 내부 공간 또한 공장에서 설치를 완료해 현장에서 따로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공장에서 사전에 제품을 만들어 공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해체와 이전 설치가 용이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케이에스아이(KSI)는 기존의 철재 판형 가드레일의 단점을 보완한 '세이프티 롤러'를 선보였다. 세이프티 롤러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회전형 차량용 방호 울타리다. 세이프티 롤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방호 안전시설로 인정받아 2014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서도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KSI는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 포스코의 포스맥을 활용해 가드레일 제조에 돌입했다. 이에 KSI는 가드레일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강건재 생산기업에만 수여하는 포스코 이노빌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커 전문업체인 나팔은 SMK 2021에서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한 인테리어 액자형 스피커를 선보였다.
나팔의 스피커는 포스맥(PosMAC) 컬러강판으로 디자인한 액자에 스피커를 매립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인테리어 효과 외에도 뛰어난 음질을 겸비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아 지난 5월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타스파일은 SMK 2021에서 내진설계에 뛰어난 삼축내진말뚝을 선보였다.
타스파일의 삼축내진말뚝은 STP550 강관을 사용해 삼축구조 설계 적용을 통해 하중 수직력 1,500kN, 수평력 200kN으로, 내진 PHC말뚝과 단본 마이크로파일을 대체할 용도로 개발됐다. 도심지 소규모 주택 시공에 최적화된 공법으로 소형장비로 말뚝을 설치하도록 설계해 협소한 장소에서 시공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의 대형 및 대구경 내진말뚝의 적용이 불가능한 건축물에서 내진성능 확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