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강·현대중공업·SFS 컨소시엄 구성...3D 프린트로 선박용 주강품 생산
제조 비용 및 제작 시간 ‘단축 효과’ 확인
철강업계와 수요업계, 3D 프린팅 기업 등이 공동 개발한 선박용 철강제품이 한국 선급으로부터 첫 제조법 승인을 받았다.
한국선급은 한국주강과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등이 신청한 벨마우스(선박 닻 적용품) 등에 대한 제조법을 선급 승인했다. 국내에선 드물게 선급 인증을 받은 3D프린팅 기술 적용 선박용 철강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주강과 현대중공업, SFS 등은 조선해양분야 3D프린팅 사업개발을 위해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조법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선급은 “개발된 주강품들은 모형 제작 없이 성형 모래를 3D 프린팅해 틀을 만들고 그 틀에 액상의 금속을 부어 만들었다”라며 “기존 생산 방식보다 제작비용은 30%, 제작 기간은 50% 절감되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