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넬리' 컬러강판 디자인 개발 산학협력 진행 
C.M.F 분석 및 적용 등 공동 연구…트렌드 반영 '쏙쏙'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과 건국대학교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강판 디자인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전날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과 협약식을 갖고 자사의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의 디자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스틸리온과 건국대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전제품에 사용될 새로운 컬러강판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한국 산업미술계에 기여한 다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 수준의 컬러강판 소재 기술력을 갖춘 포스코스틸리온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과 건국대는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착수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디자인 요소 C.M.F(Color, Material, Finish)를 우선 분석해 이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국대와의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경력 개발은 물론 C.M.F 관점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황진숙 학장은 “학생들에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코스틸리온 윤양수 사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스틸리온이 미래세대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철강산업의 디자인 방향성을 리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건국대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 컬러강판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한 인피넬리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 기능성을 구현한 컬러강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