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코가 엠보 3D와 물결무늬 디자인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이 공급권은 전용실시권으로 향후 국내외 방화문업체와 금고 등 업체를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모스코에 따르면 최근 엠보3D와 엠보 물결 무늬에 대한 디자인 특허권을 취득했다. 디자인 출원번호는 각각 30-2012-0004037과 30-2012-0004033다.
회사 측은 특허 활용 계획에 대해 국내 대형 제강사인 KG스틸, 동국씨엠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업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스코는 디자인 특허권 확보로 기존의 EGI판보다 더욱 강도가 향상되고 스크래치에 강한 엠보철판 제품을 국내 방화문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회사는 이전부터 세계 각국의 방화문 업계에 엠보철판을 단독 공급해왔다. 기존 방화문 분야에 널리 사용됐던 만큼 업계로부터 화재 및 강도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은 물론 동일 두께에 비해 우수한 특성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철판 사용 수요처 입장에서 두께로 인한 원가절감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면에서도 기존 철판 대비 수려한 특장점이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다.
모스코는 방화문향 제품 공급을 넘어 금고 및 가전 등 여러 분야로 접목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 및 업무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수요문의가 있어 국가별로 현재 수출 협의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로 개척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스코는 자체 철강유통 온라인 플랫폼 '스틸119'를 통해 고객들의 효율적인 철강 거래 지원에도 나선다.
고객 맞춤 서비스 및 다품종 소량납품은 스틸119의 장점으로 다양한 품종의 철강 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제품 가공과 납품을 통해 제공한다.
소폭 스켈프 작업, 미니샤 및 각샤링 사이즈 대응, 1톤 미만의 소량 납품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의 제품을 가공하고 납품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모스코 관계자는 "혁신과 협업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고자 엠보3D, 엠보물결의 전용실시권을 취득하며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줄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틸119를 지난 1년 간 운영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여 서비스를 개선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수요처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자재(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고내식성강판,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배관)를 수급할 수 있으며, 개발 후 양산 단계에서도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