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개최

금형조합,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23.08.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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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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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교육기관 22개교 112명 참가, 고등부 종목 신설
대학부 22명, 고등부 9명, 단체상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기계과 수상자 선정
금형산업 위상 제고 및 금형제조 환경변화 능동적 대응에 일조

뿌리산업의 대표단체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금형산업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금형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금형조합은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최하는 2023년도 뿌리기술경기대회의 일환으로 금형조합이 개최한 이 대회는, 신규 금형설계 인재육성 및 공급을 확산하고 금형 전공자의 자긍심과 사기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금형교육기관 22개교에서 179명이 참여하고 학교별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는 22개교 112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대학부가 3D Mold 설계와 3D Press Die 설계를, 고등부는 3D Mold 설계를 경기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금형조합은 금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 금형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고등부를 신설한 이후 참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원활한 대회준비를 위해 참여 교육기관에 교수를 파견하여 참여 학생들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조합은 금형인재 육성과 본 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저는 여러분들이 금형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신용문 이사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어 “금형산업은 일상 생활용품에서 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 전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반 분야이자 다양한 신기술을 융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산업이다. 우리 조합은 여러분들이 향후에도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금형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신기술 교육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실시한 윤재웅 한국금형공확회장은 “미래 금형산업을 이끌어 갈 참가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국내 금형산업이 글로벌화되면서 해외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산업 현장은 세계화된 상황이다. 향후 여러분들이 금형기술과 함께 외국어 능력을 갖춰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실시한 김현종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며, 그 중 하나인 금형산업은 국내 산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금형인들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참가자들 모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종목은 대학부의 경우 3D 몰드 설계 및 3D 프레스 다이 설계를 진행했고, 고등부는 3D 몰드 설계를 진행했다. 공식 소프트웨어로 대학부는 NX, CATIA, Climatron을 사용했고, 고등부는 Inventor, Nx를 사용했다.

시상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명,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4명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3명, 교육부장관상(고등부) 1명 등 총 8명, 은상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6명, 동상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8명과 한국금형공학회장상 8명 등 총 16명, 단체상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1개 단체 등 총 31명의 개인과 1개 단체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30만원, 단체상은 별도 부상을 수여한다.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본선대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제20회 전국 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본선대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올해 대회의 입상자는 대학부에서 프레스금형설계 분야에 참가한 한국폴리텍대학(창원캠퍼스) 주민돈 군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사출금형설계 분야에 영진전문대학교 남선우 군과 한국폴리텍대학(서울정수캠퍼스) 최현수 군, 한국폴리텍대학(대구캠퍼스) 이재한 군이, 프레스금형설계 분야는 공주대학교 방영민 군과 영남이공대학교 박건중 군 등 22명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고등부 금상은 사출금형설계 분야에 금오공업고등학교 이윤준 군이 교육부장관상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김정훈 군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9명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다수의 우수 학생을 참여시켜 이 대회의 위상을 높인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기계과가 단체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금형조합은 1984년부터 금형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금형기술교육원을 설립하여 교육전용 시설과 금형기업 현장과 동일한 교육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직자, 재학생, 취업예정자, 교원연수 등 금형분야에 특화하여 매년 1,000여명에게 다양한 교육훈련 지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이 대회는 젊은 청년들에게 금형기술의 핵심 분야인 설계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금형기업에 취업 후 맡은 바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사를 비롯한 금형업계가 제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 입상자는 조합 홈페이지(www.koreamold.com)를 통해 발표하고, 9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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