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몰리브데넘 광산 개광식 개최
9월 내 시생산 및 일일 1천톤 채광 목표
라이트론(대표 박찬희)이 광산 지분 투자와 법적 분쟁 해소 이후 몰리브데넘 광산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라이트론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 소재의 몰리브데넘 광산에서 개광식을 개최했다. 이달 초, 라이트론은 영덕군 몰리브데넘 광산을 운영 중인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의 지분 전체를 100억원 인수한 바 있다.
국가 지정 핵심광물인 몰리브데넘은 철강산업에서 주로 특수강 합금원소로 사용된다. 내열성이 높아 기계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재료, 태양전지 등의 분야에서도 신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트론은 최근 기존 광산 사업자였던 코리아몰리브덴 사와의 업무위수탁계약을 원만하게 해지하기로 합의하면서 법적 분쟁을 해소하고 몰리브데넘 원광석 5만톤을 귀속 받았다. 회사는 9월 남은 기간 내로 몰리브데넘 시생산과 평가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라이트론은 현재 공정률 80%대 수준인 선광장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후속 탐광 작업과 일일 1,000톤 규모의 채광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몰리브데넘 광산 계약 체결부터 개광식에 이르기까지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몰리브데넘 채광을 본격화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안보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