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마판넬은 지난 11월 13일부로 자사 공장이 샌드위치패널 사업장 최초로 자립형 내부 마감용 준불연 EPS패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품질인정제도는 국토교통부가 인정하는 건축자재 제조·품질관리 기준이다. ​건축물 화재안전에 대한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제조 과정의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어진다.

쌍마판넬 경산 공장은 샌드위치패널 전문 생산 기지로 30년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건축 문화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EPS패널, 그라스울 패널, 징크패널, 홑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쌍마판넬 관계자는 "내부 마감용으로 골조를 포함한 100T 이상 제품이 시험에 통과한 사례가 있었지만, 골조가 없는 얇은 칸막이용 50T 두께의 준불연 EPS패널 제품에 대한 실물모형 화재시험(KS F ISO 13784-1) 통과한 것은 EPS패널 생산업체들 중 최초다"라고 설명했다. 체결 부위의 견고성을 높여주는 포켓타입의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쌍마 YM 준불연 EPS 패널 50~125T'의 품질 인증을 받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품질 인정 획득으로 쌍마판넬은 골조 작업이 필요 없는 내부 마감용 EPS 패널 제품 등의 공급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50T부터 사용이 가능한 칸막이용 제품의 경량화를 실현하면서 시공과 설계 등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도 줄어들 수 있도록 했다. 

쌍마판넬은 건축법 개정안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 시설·품질·기술개발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골조에 직접 연결해 내풍성이 강화된 쌍마 KR-700(지붕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고도해왔다. 

쌍마판넬 관계자는 "이번 품질 인정을 계기로 당사 패널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