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현대제철, 신에너지차·해상풍력용 강재 개발 추진

(현대제철IR) 현대제철, 신에너지차·해상풍력용 강재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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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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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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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동화 및 경량화 대응한 고급강 및 해상풍력용 후판 개발

현대제철은 4월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자동차 수요환경 변화와 해상풍력 시장 성장 따른 강재 개발 및 수요 대응 계획을 밝혔다.\

우선 현대제철은 자동차 전동화 및 경량화 대응을 위한 고급강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은 환경 변화로 인해 경량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종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생산은 2030년 연 800만 대에서 2050년 4,000만 대, 수소차 생산은 2030년 연 2.3만 대에서 2050년 100만 대, AAM 생산은 2030년 연 0.5만 대에서 2050년 연 16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신에너지차 및 항공모빌리티 생산 증가에 맞춰 현대제철은 차세대 모빌리티용 강종 개발로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열처리설비 개조/신설로 기존 강판 대비 고강도를 확보하고, 10%가량 경량화된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다. 또한 인풋/아웃풋 샤프트,리덕션 기어 등 감속기용 부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충돌흡수 성능 및 용접용이성이 향상된 1.5GPa급 고인성 핫스탬핑 개발도 완료했다. 그리고 원통형 배터리팩용 열연강판 개발을 통해 전동화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시장 강재의 경우 최근 해상풍력설비가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하부구조물용 강종 두께 확대와 함께 해상풍력용 특화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주요국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해상풍력 발전기는 대형화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대형 후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풍력 신규설치 수요는 2024년 연 17.4GW에서 2030년 연 981GW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는 2024년 136만 톤에서 2030년 981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현대제철은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전라남도의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용 후판 약 4만 톤을 수주했고, 올해 안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및 동아시아 주요 PJT향 수주도 추진한다. 현재 프랑스 해상풍력 변전소향 후판 수주를 완료했고, 북해 등 유럽향 추가 수주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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