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자금 확보 목적으로 CB 450만주 매도 내용 알려
대규모 투자 집행 앞서 자금 확보 나서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이렘(대표 김광수)이 2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스테인리스 강관 및 판재 가공사인 동남금속(대표 임봉석)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도금액은 210억 원, 사채 권면 총액은 130억 원으로 만기일은 오는 2028년 9월 말이다.
5일, 이렘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하여 대동금속은 매수자로 결정하고 21억 원에 21회 CB채 449만8,269주(전환으로 발행될 주식 수)를 지난 1월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CB 매도는 ‘유동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집행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2,890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9월 26일부터 2028년 8월 26일까지다.
이렘은 최근 스테인리스 코일 서비스센터인 이렘스틸(6월 법인 출범)에 대한 지분투자와 이렘스틸 공장 및 부지 확보, 기존 부안 STS강관 공장 설비 추가 및 증설, 슈퍼데크 공장 신예화 등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