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수출 모두 가격 경쟁력이 관건이다

내수, 수출 모두 가격 경쟁력이 관건이다

  • 철강
  • 승인 2024.07.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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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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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산업이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의 회복 지연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국면 전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상황도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주요 지역에서의 무역 긴장 및 지정학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투자와 무역에 큰 변수로도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기 부진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출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지속되는 부동산 및 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철강 수요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대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5%로 집계돼 중국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5% 안팎에는 도달했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연간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부동산 침체와 일자리 불안정에 따른 약한 소비 심리, 줄어든 정부 지출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등 당분간 경기 하방 리스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의 변화는 국내 내수 및 수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및 수출 모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철강산업은 정체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수출을 통해 극복해왔다. 때문에 해외시장 공략은 매우 중요한 경영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더욱 강화되고 있는 무역규제 등으로 불확실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도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중국산 수입 증가 및 해외시장에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와 같은 환경이 과거와 달리 단기적인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품질과 납기 측면에서 우위를 점유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의 제조환경을 고려하면서 현실적으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그만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해서는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국내 철강산업의 디지털전환은 아직까지 크게 미흡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편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과 원가를 크게 절감시키고 있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스마트공정의 구축은 현재의 여건을 돌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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