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2분기 수익늘었지만 전년보단 실적 악화

황금에스티, 2분기 수익늘었지만 전년보단 실적 악화

  • 철강
  • 승인 2024.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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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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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률 3.7%·순이익률 6.1%...2분기 영업이익 급증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주요 실적 모두 하락·감소세...원가율 9%p 급증

스테인리스강판 가공유통점 황금에스티(대표 김종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들어 수익성이 대폭 증가하고 업황 부진에도 6%대 순이익률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도 확인됐다. 

황금에스티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728억 9,300만 원, 영업이익 26억 8,000만 원, 반기순이익 44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52.1%, 38.9% 감소했다. 

황금에스티는 경기도 시화, 충남 당진, 포항 공장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6만 4,711톤을 생산했다. 반기 공장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p 하락한 87.35%를 달성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매출 359억 3,300만 원, 영업이익 1억 8,200만 원, 당기순이익 19억 1,600만 원을, 2분기에 매출 369억 6,000만 원, 영업이익 24억 9,700만 원, 당기순이익 25억 6,000만 원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7% 감소(1분기는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36.5% 급증, 전년 동기보다 42.5% 급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는 올해 4~5월 니켈 가격 급등으로 인한 판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 놓고 보면 전체 매출에서 원가율이 94.24%로 지난해 동기보다 9.26%p 높아졌다. 이에 지난해보다 영업이익 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7%, 6.1%를 기록하는 등 일부 지표는 업황 부진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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