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조23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1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컨센서스 매출액 1조331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하회하지만,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타 양극재 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기초 소재 분야는 가동률 회복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기초소재사업부는 고로 개수로 인한 큰 폭의 가동률 하락이 반영됐으나 3분기에 대규모 수리 완료 이후 가동률 회복에 따라 실적 정상화를 전망한다”라며 “에너지 소재 분야는 유럽 자동차 판매량 저조에 따른 N65 출하량 부진에 따라 기존 예상 출하량보다 약 -4% 수준의 물량 감소가 추정되며 평가손상처리 적용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보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천연흑연 분야는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교보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북미향 NCA 제품 가동 효과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18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29억 원을 전망한다”라며 “예상 대비 부진한 GM 및 폴란드향 출하량 전망에도 불구하고 북미향 NCA 제품의 12월 말 가동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양극재 물량 증가로 기존 대비 소폭 하향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흑자가 긍정적”이라며 “4분기 N65 물량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북미향 NCA 물량 증가 반영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며 2025년 전반적인 고객사 가동률 증가에 따라 단기간 추세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