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우려로 원자재 전반에 압박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3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56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43.16달러로 시작해 2,527.66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552.66달러 대비 소폭 하락하며 종가를 형성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2만670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트럼프 당선인의 매파적인 내각 후보 소식에 미/중 갈등 우려가 커졌고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나감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중국등 비철 금속 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정치적인 이슈가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금일 트럼프 당선인이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Rubio 상원의원은 가장 강력한 매파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옹호한 바 있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갈등에 대한 이슈에 관심을 갖는 동시에 최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달러의 움직임도 같이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들이 매수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주요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진 비철금속 가격이 지지선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NH선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