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강 업황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영업 환경도 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중국 철강에 대한 규제 등의 움직임이 포스코홀딩스 철강 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실적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4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스프레드가 유지된 가운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조업 일수 감소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 포스코의 4분기 철강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4% 늘어난 858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평균 톤당 100달러를 기록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이 지난 9월 24일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발표 영향으로 단기간에 11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10월 말 기준 100달러를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중국 항만 철광석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철광석 가격은 100~11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원료 가격 하락과 함께 탄소강 판매가격도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해 스프레드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8.3% 늘어난 8,04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하반기에 이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철강 수요는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1.5%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중국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부양책들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국 철강에 대한 규제와 탄소배출 등의 영향으로 중국 조강은 내년에도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중국산 철강에 대해 반덤핑(AD) 등을 통한 수입 규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향 수출 감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라며 “중국 철강 수출은 올해를 고점으로 2025년과 2026년 각각 13.6%와 1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