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5월 대지진이 발생했던 쓰촨성 등에 향후 3년간 1,200억위안(약 24조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위안(200조원)을 투자해 피해지역을 복구키로 최종 확정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대지진 복구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발개위는 우선 3년 안에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건설을 완료키로 했다. 또 도로와 주택단지 건설 등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발개위는 약 51개 지역 2,000만명이 복구사업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복구사업을 시행키로 함에 따라 인프라 건설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약 1000조원 규모의 도로 항만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철도에 2조위안(약 400조원), 도로 건설에 2조1,000억위안(약 42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