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민과 중소기업이 희망을 갖는 한해로"

<신년사> "서민과 중소기업이 희망을 갖는 한해로"

  • 철강
  • 승인 2010.01.01 07:0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희망찬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국민 여러분 가정마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생산현장과 수출 일선에서, 연구실에서, 또 먼 이국땅의 자원개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위기 때 오히려 빛을 발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유례없는 세계경제 침체기에 우리는 수출이 세계9위로 약진하는 등 그 어느 나라보다 위기에서 신속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400억불 규모의 UAE 원전수주에 성공하여 원전 수출국 반열에 오르는 쾌거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회복세와 자신감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온도는 아직 냉랭한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활력을 한껏 높이면서 아울러 경제회복의 온기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희망경제’를 만드는데 지식경제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기대하는 5%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산업의 역동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 주력산업이 확실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기차 등 신제품 개발을지속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원전․항공․플랜트 등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본격 육성하여 국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새롭게 부상하는 G20국가의 중산층 신흥시장을 우리의 수출시장으로 확보해 나가면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산업의 튼튼한 허리를 형성할 때 선진국형 경제가 가능합니다. 우리 중소기업이 튼실하게 성장해나가도록 인력․기술․판로 등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내실있는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해가는 한편, 지역투자를 늘려서 지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마련에 불을 지펴나가겠습니다. 고용 창출력이 큰 서비스산업, 특히 중소 유통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화 대응와 녹색성장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특히, 새해에는 보다 강력한 에너지절약을 통해 녹색혁명을 이루도록 정부가 먼저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녹색성장이 우리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되어 나가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사상최대 규모의 상해 EXPO도 5월부터 시작됩니다.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열리는 이 큰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높아진 국가 위상에 맞는 삶의 질을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국민생활의 안전과 편이를 도모하고 우체국 소액보험 실시 등 소외된 이웃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지식경제부는 새해에도 한결같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기업에게 신뢰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 경 환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