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반기 경제 성장이 완만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1일 개최된 ‘2010년 恒生中國名家聚焦財富’ 포럼에 참석한 중국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인 하지밍(哈繼銘)은 2010년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은 완만해질 것이며, 2010년 중국 GDP를 약 9.5%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 압력은 적으며,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 및 세계경제 발전 전망에 대한 우려 증가로 인해 수입성 인플레 압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밍은 경제성장속도 감속이 곧 취업시장 수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중국 경제성장속도 감속은 구조조정을 유도해 서비스업부문의 확대를 촉진하고 경제발전방식 전환에 있어 유효한 작용을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다시금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은 적다고 언급했다.
하지밍은 2010년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은 투자 및 수출주문량 등 선행지표를 통해 분석컨대 상반기보다 다소 완만해 질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분 PMI 지수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물가도 점차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인플레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