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협회 오병욱 회장 인사말
"처음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세계에 한국의 조선기술 알려야"
15일 열린 제7회 조선의 날 행사에서 오병욱 한국조선협회 회장은 한국의 조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병욱 회장은 세계 경제의 더블 딥 우려와 함께 최근 이란의 제제에 따른 조선업 피래 등이 우려된다며 회복세를 보이던 조선산업에 새로운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 회장은 중국 역시 국내 조선업이 견제해야할 만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한국을 넘어 세계 제1위 조선산업국이 되겠다는 의지에 힘입어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한국과 치열하게 1위를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획기적인 블루오션 창출하여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한 정부의 지속적인 조선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중국은 정부에서 세계1위의 조선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한 뒤 "한국 정부차원에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원천기술 개발과 서로 믿고 신로하는 노사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해 조선 호원사들의 선방을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