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위안강철 등 수입재 대응·두께 9~16mm 제품 주문 받을 예정
제품테스트 차원 장가항불수강서 일부 물량 도입·7월말 본격 국내 도입 가능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 서비스 센터인 포스코AST와 포스코NST가 7월부터 열연코일(Coil Mill Plate)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그간 열연코일은 중국의 타이위안강철산이 수입됐으며 국내서는 월 평균 2,000톤 정도가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열연코일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포스코의 중국 현지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으로부터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품질 테스트를 위해 15톤이 이미 부산으로 수입된 바 있으며 시험 결과 품질면에서 플라즈마 절단 가공을 거쳐 주로 공급되는 화학탱크 및 물탱크, 각종 산업설비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AST와 포스코NST는 수입재 대응 차원에서 판매하는 것인 만큼 납기나 품질,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납기면에서는 발주시 최소 30일이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두께 9~16mm, 폭은 1,000mm부터 최대 1,524mm 제품까지 시트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품질과 가격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시장 확보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주로 국내 공급 강종은 중공업이나 산업설비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304와 316L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