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관련분야에만 6명 선정
포상과 함께 장려금도 지원

　국내 각분야의 명장들이 선정됐다.

　9월 2일 고용노동부는 금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뽑는‘2011년 대한민국명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학력과 나이의 차별 없이 능력과 열정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대한민국을 대표할 숙련기술인 24명으로 생산기계, 판금, 조선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된 이들 중 (주)디피코 송신근 대표는 ’75년 제22회 스페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부문 메달리스트(동메달)로서, 차체 판금용접용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기여했으며, 3건의 실용신안과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금속분야의 명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직종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 한해 자격이 주어졌다.
　
　올해는 총 183명이 신청하여 1차·2차 심사를 통해 24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으며, 숙련기술의 보유정도,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노력한 정도 등이 고려되어 선발됐다.
　
　선정된 ‘대한민국명장’에게는 명장증서 및 휘장, 명패,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되며, 동일직종에 계속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되는 동시에 선진국 산업시찰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명장 선정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우수숙련기술자(22명)’와 산업현장의 특화된 숙련기술을 전수하는‘숙련기술전수자’(3명)’도 선정·발표됐다.
　
　‘우수숙련기술자’에게는 ‘우수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숙련기술전수자 증서’와 휘장 및 명패와 함께 숙련기술전수지원금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선정을 통해 앞으로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이 분야로의 진출을 유도해 능력중심 사회를 정착시키고 숙련기술인 존중 풍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