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업시찰단, 당산강철 방문

중국산업시찰단, 당산강철 방문

  • 철강
  • 승인 2011.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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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 하북성 =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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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수준 설비 보기 위해 6만명 방문

  9월 20~24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본지 주최 제28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이튿날인 9월 21일 당산강철과 당산건륭강철을 방문했다.

  63년 역사를 지닌 당산강철그룹은 동부 하북성, 천진과 발해만 경제 향상의 3대 철광석 벨트 중 하나에 위치한 대형 철강업체다.

  연간 1,000만톤의 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선재, 철근, 열연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이다. 2006년 당산강철은 선화철강그룹과 승덕강철을 인수하면서 중국 2위 철강사로 발돋움했다. 총 직원은 3만8,000여 명이다.

  특히, 당산강철의 공장 장비는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당산강철은 도시 환경 문제로 대형 폐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당산 지역의 일체 공업·생활용 폐수를 이용해 철강재 생산을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산강철이 따로 이용하는 물은 한 방울도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당산강철은 공장 내 발전소 등을 통해 회수 가스를 이용하는 등 사용 전력의 70%를 자급자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당산강철의 이러한 선진적인 공장 운영과 설비를 보기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6만명가량이 당산강철을 방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당산강철의 고로를 방문한 시찰단 일행은 먼지나 소음 등이 획기적으로 감소한 공장 환경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당산강철 관계자는 "당산강철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에너지 및 환경 관련 모범적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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