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들도 철근 주문량 차츰 늘려
철근 출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근업계에 따르면 11월 중순 현재까지 제강사들의 철근 판매는 약 46만톤 수준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기대치가 반영되고 있다. 월말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월 국내 철근 판매는 80만톤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매 호조 영향으로 재고는 낮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철근 재고는 16만톤 수준으로 연중 최저 수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철근 출하 호조세는 월말로 가면서 점차 둔화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국제시장에서 철근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톤당 630달러(CFR)까지 하락한 바 있었던 중국산 철근 주문(offer) 가격은 최근 톤당 650달러 수준까지, 약 20달러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철근 역시 톤당 5만2,000엔(FOB) 수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입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 철근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입업체들은 철근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주문된 철근은 일본산 8,000톤, 중국산 2만5,000톤 수준으로 12월중 약 3만3,000톤의 철근이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