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의 철강제품 수출 증가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코차이나 장길수(사진) 총경리가 48회 무역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장 총경리는 지난 1993년에 포스코 상해사무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중국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설립된 포스코의 중국 무역법인이자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 설립멤버로 참여해 중국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2월부터 포스코차이나를 이끌고 있다.
포스코차이나는 2003년 설립된 포스코의 중국 무역법인이자 지주회사로, 한중수교 이후 중국 내 포스코 투자확대(11년 7월 기준 누계투자 35억달러)와 수출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포스코차이나에는 158명(한국 주재원 38명, 현지직원 1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북경, 상해, 광주, 무한, 청도, 심양 등 중국 전역에 걸쳐 구성된 자체 판매망을 활용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전세계로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전기강판, 가전강판 등과 고급 철강재를 중국내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 중국 생산법인의 스테인리스,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하여 유럽, 중동, 남미 등의 세계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합금철, 철원, 광물, MRO 등 원부자재를 소싱하여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차이나는 포스코 중국수출량의 약 50%를 판매(2010년 110만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연간 매출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9억7,4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포스코차이나는 철강무역업 외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청도포항불수강, 대련포금강판, 광동포항강판 등 중국내 출자법인에 대한 재무관리, 성과분석, 교육,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자원의 공유, 통합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각각의 법인들이 경쟁력 있는 중국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국투자사업 발굴, 기술정보 조사 및 고객사 기술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 철강철강업체, 정부기관,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중 철강산업 발전의 교량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