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현장 '스마트워크', 사무환경엔 '스마트오피스' 구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행정안전부가 시상하는 최우수 스마트워크 시행업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스마트워크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관 및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기여가 큰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를 활용하여 현장업무의 효율성 향상, 변동좌석제 도입을 통한 25%의 사무공간 축소 등의 효과를 거둔 포스코가 수상했다.
포스코는 조업현장에 RFID와 모바일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크워크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특히 설비관리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운전부서와 정비부서에서 실시하던 설비점검을 스마트폰의 모바일 기술과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설비점검용 툴인 크래들(cradle)을 이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무환경에서의 스마트화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직원들의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고 업무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회의실은 4인·6인·8인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개인PC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업무효율 향상과 함께 상하·조직 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부서·직원 간 협업이 활발해져 수평적 조직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