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BSI 95, 전 분기 보다는 개선 기대
국내 제조업체들의 3분기 경기 회복 기대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국내 기업 502개를 대상으로 제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 실적 지수는 95를 기록해 전분기(88)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못 미쳤다. 실적 지수는 최근 4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BSI 지수는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3분기 경기전망지수 역시 101로 전분기(104)보다 악화됐다. 반도체(134)와 전자(111), 전기기계(110)는 호조를 전망했지만, 조선·비금속, 석유정제, 자동차 등의 업종은 전망이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