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패널업체들 중국산 컬러강판 사용에 당당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이 국산 제품과 중국산 컬러강판 시장으로 완전 이원화돼가는 분위기다.
중국산 컬러강판은 월 수입량이 톤당 1만톤 정도 되는데 사용하는 패널업체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당당히 중국산 컬러강판임을 밝히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 고착화가 이뤄진 분위기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도 패널업체들과 가격협상 시 중국산 컬러강판은 배제하는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어 EPS패널 시장에서도 국산과 중국산 컬러강판 시장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산 컬러강판을 이용하는 패널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산 정품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중국산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업체들에 비해 ㎡당 1,000원 이상 비싸게 팔면서도 정품 규격을 철저히 맞춰 판매하면서 수요가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제조업체들이 EPS패널도 중국산 가격에 어는 정도 대응을 하고 있어 예전만큼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최종 수요가들이 불황 탓에 조금이라도 더 싼 자재를 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산 제품이 고착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