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신사업 중단 공시, ‘새출발’

포스코강판 신사업 중단 공시, ‘새출발’

  • 철강
  • 승인 2012.07.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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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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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및 투자효율성 고려, 신사업 중단 선언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MCCL 사업의 축소를 선언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6월말 내부적으로 연속생산공정을 통한 MCCL사업을 중단할 것을 결정했었다. 결정일로부터 45일 내에 공시해야하기 때문에 7월말 드디어 공시를 통해 사업 중단을 밝힌 것이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시황변동 등 사업환경 및 투자효율성을 고려해 MCCL사업을 축소한 것으로 나와 있다. 투자비는 기존 643억4,800만원에서 380억6,400만원으로 축소됐다.

  금액이 축소된 것은 기존 설비비 206억2,300만원과 공사비 120억4,900만원, 부지 53억9,200만원 때문이다. 포스코강판은 앞으로 기존 세워진 부지와 공장을 새로운 사업 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CL 사업은 기존 핫프레스 방식을 통한 MPL 설비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계속 판매가 되고 연속생산공정인 MCL 설비만 중단하는 것이다. 포스코강판은 이미 MCL 설비를 이용한 MCCL사업을 추진했던 임원이 책임지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현재 기존 사업 축소에 따른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포스코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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