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컨설팅 3년 연속 선정…철강산업군에선 1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베스트30’에서 3년 연속 전체 2위에 올랐다. 제조업 분야에서 2위, 철강산업군에선 1위의 성적이다.
포스코는 탁월한 비전(excellent vision), 공정한 평가와 보상(fair system), 행복한 조직문화(happy culture) 등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요소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철강산업군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상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로 인정받는 기업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GWPI(Korea Great Work Place Index)’를 개발, 2008년부터 매년 제조 및 서비스 분야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베스트30’과 ‘산업별 일하기 좋은 1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의 정규직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 중 2010년 기준 매출액 상위 60개 기업과 2011년도 산업별 조사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 인사관리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조사 결과 K-GWPI 선정기업은 비선정기업과 비교해 연평균 성장률이 2배가량 높았다. 이들 기업은 미래에 대한 탁월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성원의 노력이 공정하게 인정받아 행복한 조직문화가 어우러진 ‘일하기 좋은 기업’을 구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제조업 분야와 서비스업 분야에서 각각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