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 2010이 성황리에 개최된 이후 철강협회, 비철협회, 더페어스 그리고 본지가 2년이란 오랜 시간을 준비해 온 KISNON 2012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경기불황으로 인한 국내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철강ㆍ비철업체가 참여해 불황탈출의 원동력이 될 KISNON 2012는 지난회보다 참가업체나 규모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수출 및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잡기위해 주최,주관자들은 무엇보다 국내외 유력 바이어 참관에 집중했다.
  그 결과 무려 4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의사를 밝혀 이번 전시회는 확실한 국내 철강 수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내 철강·비철금속업체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전체적인 전시회 소개를 통해 다시한번 이번 전시회의 중요성을 되짚어 본다. <편집자주>

  ■ KISNON 20120 개최목적 및 의의

  한국은 세계 6위의 철강생산국이다. 조강생산량은 5,890만톤으로 세계시장의 4.2%를 차지하며 연간수요는 7,600만톤으로 세계 4위의 철강 수요 국가다.
  2011년 국내 철강 투자규모는 8조원을 넘어 10년 전 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1년 철강 예상 해외 투자액은 2010년보다 135% 이상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6대 비철금속 제련생산은 147만톤으로 세계 12위, 소비는 270만톤으로 세계시장의 3.7%를 차지하는 세계 6위의 주요 비철금속 수요국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내외 철강·비철금속산업의 상황과 전망을 배경으로 오는 9월 19일~9월 22일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미래 소재, 도전과 변화!”란 주제로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10년에 이어 2회째 맞는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으로 약 700개부스 1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고 본지와 THE FAIRS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국제건설기계대전과 한국국제건설대전이 동시 개최해 관람인원만 7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KISNON 2010 및 KISNON 2012 개최과정

  KISNON 2010이 개최되기까지는 수차례 회의와 안건을 걸치는 복잡한 절차가 있었다. 2009년 11월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더페어스가  철강산업 전시회를 제안했고 12월 중순경에는 당시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전시회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14일 3개 전시회 통합 개최관련 주관사와 MOU를 체결했고 주관사는 더페어스(The Fairs)로 결정됐다.
  그리하여 2010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내 최초의 철강·비철금속 산업전이 열리게 됐다.
  KISNON 2012는 2011년까지 꾸준한 준비를 해오다 올해들어 본격적으로 업체유치에 나섰다.
  올해 3월까지는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E-mail, 브로슈어를 발송하며 KISNON 2012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올해 2월에는 협회, 회원사 중심의 대형 업체 유치를 위한 영업활동이 있었다.
　KISNON 2012가 개최되기 1개월전부터는 본격적인 전시회 홍보활동에 나섰는데 먼저 공중파방송, 일간지, 육교현판/현수막, 초청장 배포를 통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공중파방송에는 라디오를 중심으로 서울, 부산, 포항지역 등에 KISNON 2012 소개를 추진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과 같은 일간지와 부산일보, 경북일보 등의 지역주요 일간지에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철강단지(스틸랜드, 문래동 등)에는 육교현판과 현수막을 통해 KISNON 2012 홍보가 진행됐다.
  전시회 개최 한달전에는 철강/비철금속 업체, 수요가업체(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에너지, 건설 등), 대학교 및 관련기관에 초청장 발송으로 이번 KISNON 2012의 국내홍보활동은 마무리됐다.
  또한 국내 홍보활동과 동시에 해외바이어 유치 홍보활동도 지난회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됐다.
  먼저 미디어/웹사이트를 통한 해외바이어 유치에 집중해 Metal Bulletin, Tube & Pipe Technology Magazine(영국), Japan Metal Bulletin(일본), 야금보(중국) 등 해외 철강관련 유명한 매체와 접촉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수요가단체, Buyer Promotion을 통해서도 해외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수요가단체에서는 자동차, 조선, 가전, 에너지, 알루미늄 등과 관련된 24개국 80여개 협회와 접촉하여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한국상공회의소, 인도상공회의소, 이탈리아 무역대표부 등 65개국 대사관 상무부 및 상공회의소를 통한 Buyer Promotion에도 집중했다.
  수요가업체에 초청장 및 안내문도 발송했다.
  해외 자동차 기업, 일본 토요타 그룹 및 러시아 UAZ 등 총 100개 업체에게 브로셔 및 e-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해외업체들에게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KISNON 2012 국내외 홍보활동을 마쳤다.

  ■ KISNON 2010 성과와 KISNON 2012 기대효과

  일반적으로 관람객이 가장 적은 날은 전시회 첫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KISNON2010에서는 첫날 입장객이 5,584명으로 집계돼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했다.
  그리고 그중에는 무려 323명에 달하는 외국인 바이어들도 포함됐다. 예상을 뒤엎는 전시 규모에서부터 철강·비철금속 소재를 친근하게 표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까지 관람객들은 적지않은 탄성과 놀라움을 표출했다.
  KISNON2010의 가장 큰 성과는 철강과 비철금속업계에 대화와 화합의 장을 만듦으로써 소통과 공동인식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단 점이다.
  그리고 무겁고 멀게만 느껴졌던 철강과 비철금속에 대한 인식을 친근하고 부드럽게 전환을 시킨점도 KISNON 2010의 큰 성과로 꼽힌다.
  제2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전시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의 국제화 정책 일환으로써 유관 3개의 전시회가 합동ㆍ통합해 “대한민국 국가기반산업대전(KOREA SOC WEEK)”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과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한국국제건설산업대전”의 3개 유관전시회가 오는 9월 19일 ~ 9월 22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려 약 7만명이상의 관람객이 내방해 전시회간 상호 수요가와 공급자의 역할을 하여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최 측은 철강금속 업계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한편 각종 정보제공 및 수출상담의 기회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유수 바이어 초청 및 참가를 위해 프로모터들을 총동원하는 한편, 제조업체 수출부문 및 종합상사 등을 통해 유력 바이어 초청을 진행중이다.
  주관사 초정으로 중국, 일본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135개 업체의, 코트라가 초청한 전세계 40여개 업체, 참여업체 초청의 60여개 업체에서 총 43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해 뛰어난 수출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식경제부에서도 ‘철강산업 명품화 전략’의 목적으로 철강전시회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KISNON 전시회가 수출증대 및 신규시장 개척의 창구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요 협회들과 코트라에서 수출구매상담회가 진행돼 전시회를 통해 그간 수출이 어려웠던 업체들과 접촉하고 기업홍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의 마케팅 효과도 클 것으로 보여 여러가지 방면에서 지난회를 뛰어넘는 기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 코트라 주관의 수출구매상담회에는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필리핀에 위치한 다양한 철강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셀로미탈과 같은 해외 굴지의 철강사들 CEO, 구매책임자, 영업책임자 등도 해외바이어로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활발한 구매활동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기간 열리는 한국국제건설대전과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등 국제적인 수요산업 전시회로 인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KISNON2012, 각종 부대행사로 즐거움 더해

  이번 KISNON 2012에서는 철강을 쉽게 이해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각종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전시회 부대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출구매상담회가 19일, 20일 양일간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철의 날 ’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회기간동안 전시장 내에 비치돼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회 둘째날인 20일에는 중국수출구매상담회가 열려 다양한 중국 바이어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이번 중국수출구매상담회의 주관사인 더페어스는 이번 수출구매상담회를 잘 활용해 그간 접촉이 힘들었던 중국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으로 최대의 수출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밖에 강재이용기술, 스테인리스강 세미나, 제70회 철강기술 심포지엄 등 많은 세미나가 열려 전시장 안에서는 보는 즐거움, 전시장 밖에서는 지식습득의 즐거움으로 관람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 KISNON DAILY, 전시회 곳곳의 소식 생생하게 전달

  지난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회에도 전시회가 진행되는 4일동안 매일 ’KISNON DAILY’가 발행된다.
  첫째날 ’KISNON DAILY’에는 전시회 부스 준비모습과 현장 현수막 모습 등을 담아 전시회 막바지 준비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개막식 등 행사스케치, 수출구매상담회 현장 중계, 전시장 현장 인터뷰 등을 실어 전시회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실을 계획이다.
  셋째날에는 각종 세미나 현장모습과 내용을 담아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참관객들도 세미나 주요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넷째날에는 3일동안의 전시회 모습과 행사들을 다양하게 실어 넷째날 참관객들이 그간 전시회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KISNON DAILY’만 보고도 알 수 있게끔 알찬 내용을 실을 계획이다.
  본지는 이같은 ’KISNON DAILY’ 일별 편집계획으로 KISNON 2012에 방문하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전시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KISNON 2012의 성공적인 개최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수많은 철강인들에게 다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