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1.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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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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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메탈 대부분 상승 지속. 다만, 상승폭은 여전히 기대 이하. 전일에도 대부분 메탈이 큰 상승흐름을 보이며 시작. 하지만, 유로존을 거치며 미국 장에서 대부분 상승폭이 감소. 물론, 하락이 아닌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는 달러약세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메탈시장을 지지할 것이란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한편, 美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유가는 상승함. 또한, 그리스 관련 우려도 재부각됨. 이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폰컨퍼런스에서 독일이 그리스의 채무부담 완화 명목으로 기존 구제지원금에 대한 손실 인정 및 추가 지원에 대한 방안을 일단 배제하자고 주장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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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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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51% 상승한 $7,759.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750톤 감소한 239,775톤. Cancelled warrants는 41,6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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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내년 구리수요는 증가하지만 수입은 감소할 듯. 지난 29일 중국 국영금속조사기관인 Antaike는 중국 2013년 구리수요가 전년대비 5.5% 늘어 올해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 하지만, 자체 생산이 늘어나 수입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 기관은 올해 정련구리 소비가 전년대비 4.8% 늘어난 768만 톤을 기록, 지난해 7.8% 소비성장률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측. 

  과거 중국 정련구리 수요량은 2010년에 11.5%, 2009년에 19.6%, 2008년에 11.8%를 기록. 중국 구리수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부문 수요는 올해 지난해 8%보다 소폭 줄어든 7.1% 성장률을 보이고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어-콘프레셔 및 쿨러 부문에서 지난해 15.2% 성장률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

  내년 중국 정련구리 수입은 자체 생산이 8.9% 늘어나면서 감소할 전망. 집계된 신규 생산능력이 늘어난 영향이며 총 61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음. 지난해 중국 정련구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8% 늘어난 560만 톤을 기록한 바 있음. 한편, 내년 구리 정제련 비용은 중국 수요제한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세계 광산생산이 증가하는 2014년에는 급상승 할 것으로 내다봄. 구리 수급 전망과 함께 Antaike는 올해 세계 시장이 경색된 이후 중국 금속수요가 감소했다며 트레이더들은 남은 4분기에 경기회복과 내년 인프라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11월 8일 교체되는 새 지도부는 중국 경제 신뢰감을 진작시키고 정부와 개인투자는 중국의 메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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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ofagasta사 2012년 3분기 구리 광산생산 증가. 세계 5위 구리 광산생산 기업인 Antofagasta사의 2012년 3분기 구리 광산생산이 전년동기보다 9.0% 증가한 17만 9,800톤을 기록. 신규 구리광산인 Esperanza 광산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Antofagasta사 전체의 구리 생산도 증가. 한편, Antofagasta사의 2012년 1~3분기 구리 광산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 Antofagasta사는 2012년 구리 생산량 목표를 70만 톤으로 잡고 있음. 2011년 생산량은 64만 톤이었음. 

*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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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batovy 니켈광산 3분기 니켈 최종제품 생산
. Sherritt International사의 마다가스카르 소재 Ambatovy 니켈광산에서 3분기에 니켈 최종제품 생산량이 2,370톤을 기록. Ambatovy 니켈광산의 설계 생산능력은 60,000톤임. 한편, Sherritt사는 2013년 초에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

 

*금일 전망
문 여는 中....

  전일에도 전기동은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여전히 실망스럽다. 전일 언급했던 120일 이평선은 돌파했지만, 더 중요한 60주 이평선($7,881) 돌파는 여전히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상승의 상승폭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결국, 가격은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이은 상승에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키워줬지만, 말 그대로 가능성이다. 주변 상황만 놓고보면, 전기동 추가상승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가격을 끌어내렸던 유로존 문제(스페인 구제금융, 그리스 추가지원 등)는 안정을 찾는 듯 보이지만,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른다. 미국도 최근 경제지표상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전기동 가격을 견이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남은건 중국인데 알다시피 중국은 최근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전기동 수요감소 가능성 때문에 호재보단 악재로 작용해 왔다.

  물론, 최근들어 중국 지표들이 개선되고 11월 8일 전당대회와 정권교체를 앞두고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재료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이는 최근 전기동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쉽게 말해, 중국이 다시 전기동 상승에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금일도 마찬가지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개선되며,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그림 1).
[그림 1] 경기 수축에서 다시 확장으로


출처: 블룸버그, 유진투자선물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중국 10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에서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특히, 수치가 경기의 확장-수축 분계선인 50 위로 올라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물론, 금일 발표되는 미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진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한편, 전일 시황에서 언급한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 시장조사기관인 Antaike는 2011~2015년까지 중국의 총 전기동 수요(정련과 스크랩 포함)가 매년 평균 6%식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을 부정하는 소식도 있다. 바로 최근 중국의 전기동 수요와 향후 수요가 실제 사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는 전기동이 실제 사용되기 보다는 대출을 위한 파이낸싱딜 담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상해보세창고에 증가하고 있는 재고를 통해서 매우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해보세창고에 약 60~70만톤 규모의 전기동이 쌓여 있다고 예측하고, 이 재고의 대부분의 파이낸싱딜에 묶여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예상레인지: $7,389~8,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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