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솔라-한국남동발전, 日에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STX솔라-한국남동발전, 日에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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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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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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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평 부지, 45MW급 대규모 단지 건설
연간 66만MWh 규모 전력 생산 계획

  한국남동발전과 STX솔라가 공동으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STX솔라의 최진석 사장은 지난 6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과 이시즈키 마사미 센다이아오바카이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한국남동발전은 사업 총괄, STX솔라는 EPC총괄, 부국증권은 자금조달, 한국발전기술은 발전 운영, 센다이아오바카이는 부지확보 및 인허가를 각각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중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83만평 부지에 45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향후 연간 1만9,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6만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일본 동부전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협약 체결은 국내 발전사 및 민간 기업이 순수 국내 기술력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STX솔라의 최진석 대표는 “STX솔라의 태양광모듈이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일본 태양광 발전단지에 자사제품을 공급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본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최근 일본정부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써 태양광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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